갑오징어 데치기 이것만 넣으면 쫄깃함이 살아납니다
갑오징어 데치기는 생각보다 쉬우면서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갑오징어에는 뼈가 들어 있어서 데치는 법이 약간 다르기 때문이죠. 오늘은 쉬우면서 맛있는 갑오징어 먹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갑오징어
오징어에 뼈가 있다고?
우리가 생각보다 잘 모르는 갑오징어에는 몸통 안에 석회질로 되어 있는 납작하고 긴 뼈가 있습니다. 이뼈로 인해서 갑(甲) 자를 따서 갑오징어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사실은 갑오징어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갑오징어라고 불리였고 원래의 명칭은 오징어라고 불렀습니다. 북한에서는 갑오징어를 오징어라고 부르고 있으며 우리가 오징어라고 불리는 살오징어는 낙지라고 표현을 합니다. 간혹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르신들에게 오징어라고 하면 갑오징어라고 알아듣기도 하십니다.
갑오징어 뼈는 무엇에 쓰이나?
갑오징어의 뼈는 의료용으로 자주 사용이 되는데 갑오징어 뼈를 말려서 곱게 빻은 후 의료용 지혈제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뼈를 잘 말린 후 곱게 빻아서 밀가루처럼 가루를 낸 갑오징어 뼈는 상처가 나서 출혈이 심한 상처 부위에 뿌리면 지혈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애완동물의 칼슘보조제로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지혈제처럼 가루를 낸 후에 물이나 음식에 섞어서 칼슘이 필요한 애완동물에게 먹일 수 있습니다.
갑오징어 손질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와는 달리 뼈가 있기 때문에 약간 다르게 손질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내장과 눈, 입을 제거하지만 뼈도 별도로 제거를 해야 합니다.
갑오징어를 제거할 때 뼈를 별도로 제거해야 하는데 잘못하게 되면 먹물이 터질 수도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어려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쉬운 갑오징어 손질, 영상으로 빠르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를 직접 반으로 가르는 것보다 뼈대 옆을 쓱쓱 칼로 손질을 하게 되면 깔끔하면서도 더욱더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갑오징어 데치기
갑오징어는 흔히 보는 오징어보다 살이 도톰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징어계의 최고봉은 무늬오징어로 치지만 사실 갑오징어도 그에 못지않게 대단한 맛을 자랑합니다. 갑오징어는 오징어보다 살이 두꺼워서 데치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팔팔 끓인 물에 넣고 손질된 갑오징어를 넣기만 해도 갑오징어 데치기는 성공! 매우 간단하게 갑오징어 숙회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단 한 가지의 재료만 넣으면 됩니다.
그것은 바로 “무”입니다.
무를 넣게 되면 더욱 신선하면서도 쫄깃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무는 연육작용을 해줘서 갑오징어를 부드럽게 만들고 소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신선한 갑오징어 숙회는 살짝 데치기만 해도 되어서 무를 삶은 물에 갑오징어를 넣고 3분 정도 삶아주시면 됩니다.
맛있게 갑오징어 데치는 법 총정리
1. 손질한 갑오징어를 준비한다.
2. 무를 잘라서 물과 함께 넣고 끓인다.
3. 우려진 무 육수에 갑오징어를 넣고 삶는다.
4. 갑오징어는 오징어보다 두껍기 때문에 충분히 삶는다.
5. 삶은 갑오징어를 찬물에 넣고 헹궈준다.
6. 얼음이 있다면 함께 넣어서 식혀준다.
7. 건져낸 갑오징어를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갑오징어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는 요리
낮은 칼로리와 단백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딱 좋은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먹기에 따라서 다양한 요리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갑오징어통찜, 갑오징어 숙회, 갑오징어 볶음, 갑오징어회, 갑오징어 물회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갑오징어 통찜과 갑오징어회, 물회를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통찜은 먹물까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갑오징어 통찜은 갑오징어를 잘 씻은 후에 갑오징어를 통으로 쪄 주시면 됩니다. 통으로 찔 때 무나 양파를 함께 쪄 주시면 연육 작용을 하여 더욱 부드럽게 갑오징어 통찜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갑오징어 데치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5월의 제철음식 갑오징어. 갑오징어 데치기를 할 때 무를 우린 육수에 넣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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