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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스님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사찰 소유 숙박시설에서 일명 “술파티”를 벌여서 물의를 일으킨바 있죠

    해남의 유명한 절인 이곳은 바로 대흥사.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이 있던 날이라 더욱더 파문이 예상이 되지만 대흥사에서 술판을 벌인 스님들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 했습니다.

    해남 대흥사 대국민 참회문(사과문)

    시방세계의 삼보님 전에 향불 사뢰어 참회합니다.

    우주의 천지만물에 청수 올리어 참회합니다.

    국민과 사부 대중 앞에 마음 다해 참회합니다.

    지난 7월 19일(월) 저녁, 산내 도량에서(유선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방역단계가 강화되는 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국가적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안일한 행동으로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참회 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확산방지를 위하여 희생을 감내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왔던 종단의 모든 구성원 여러분들과 방역당국에게도 진심으로 참회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의 허물을 반면교사로 삼아 출가수행자의 신분으로 지켜야할 경계를 올곧게 세우고 지켜나가겠다는 초발심의 마음을 더욱 견고히 다지겠습니다. 청정한 출가수행자의 위의를 갖추고 본사와 종단의 발전을 위해서 더욱 쇄신 하겠습니다. 본사의 모든 출가 대중은 참회의 죽비로 스스로를 경책하며 하루가 천일처럼 천일이 하루처럼 매일 매일 간절한 참회발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이번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의 질타와 경책을 겸허히 받아들여 안일했던 마음을 다잡고 치열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출가수행자 본연의 모습으로 수행정진 할 것이며 방역당국의 지침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지켜나가겠습니다.

     

    부처님 전에 향불 사뢰어 다시 한 번 국민과 사부대중께 거듭 참회 드립니다.

     

    스님들이 남긴 참회문에는 종교가 소유욕이 많은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절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고 종교단체의 소유욕,

    어느 스님은 무소유를 이야기 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종교인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너무 유식한 말로 쓰여 있어서 이해는 다 하지 못하겠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반성의 기미보다는 이순간을 탈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싶,,,,,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으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죄의 의미로 법복을 벗는 것이 합당,, 하다고 여겨지네요

     

    신을 믿되 신을 이용하는 사람은 믿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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