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를 밝힌 우도등대

제주도의 첫 등대인 우도등대가 4월의 등대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제주시 우도면에 위치한 우도등대는 높이 16m의 원형 등대로,

매일 밤 20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반짝이며 50km 떨어진 바다까지 비추고 있습니다.

제주인의 밤바다를 지켜준 고마운 우도등대는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는 45초에 한 번씩 빛 대신 소리로

선박에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며 제주도 동쪽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우도등대의 역사는 러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원활한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1905년 2월 우도 남쪽 산 정상에 나무로 만든 간이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며 시작됐었죠

횟불에 불을댄 등간은 전쟁이 끝난 후 영구시설인 등대로 바뀌었고,

세월이 흘러 점차 노후함에 따라 2003년 12월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립하여

현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씁니다. 

섬 속의 섬인 '우도(牛島)'는 누운 소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제주도 성산포 북동쪽 3.8km에 있는 화산섬입니다.

우도팔경의 하나인 '서빈백사는 우도의 서쪽 바닷가에 서식하는

홍조류의 단괴가 밀려와서 쌓인 하얀 자갈밭 해안으로, 우도에서만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입니다.

이외에도 우도는 유명한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는 제주도의 명소이죠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국의 34개 유인등대를 폐쇄하여 가 볼 수 없습니다

 

제주의 바다를 밝힌 우도등대